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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독(dog)에 뽑힌 '고양이' 타라, '온 몸으로 주인 지켜낸 영웅'

최주연 2015-06-23 00:00:00

히어로 독(dog)에 뽑힌 '고양이' 타라, '온 몸으로 주인 지켜낸 영웅'
▲ 고양이 타라, 사진: spcaLA 페이스북

영웅견을 뽑는 시상식에 고양이가 수상을 해 화제다.

지난 19일 미국 LA에서 열린 제33회 "National Hero Dog" 시상식에서, 개의 습격으로부터 6살 소년을 구해낸 고양이 타라가 미국의 '영웅견'으로 뽑혔다.

타라는 미국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에 사는 고양이로 타라가 구한 6살 소년은 타라의 주인 제레미다. 타라의 활약상은 제레미의 아버지가 'My Cat Saved My Son' 이란 제목으로 올린 유투브 영상에 생생히 담겨있다.

히어로 독(dog)에 뽑힌 '고양이' 타라, '온 몸으로 주인 지켜낸 영웅'

히어로 독(dog)에 뽑힌 '고양이' 타라, '온 몸으로 주인 지켜낸 영웅'

영상을 살펴보면, 6살 제레미는 집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었고 갑자기 들이닥친 덩치 큰 이웃 개에게 다리를 물려 끌려가기 시작했다. 그 때 쏜살같이 달려 나온 타라가 자신 보다 큰 개를 온몸으로 밀쳐냈다. 놀란 개는 도망쳤고 타라는 개가 멀리 가는 것을 확인한 후 다시 주인 제레미에게 돌아갔다.

제레미는 이 사고로 깊은 상처를 입어 다리를 10 바늘 정도 꿰맸으며 공격했던 개는 붙잡힌 후에도 공격적 성향을 보여 안락사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어로독 행사를 주관하는 spcaLA는 "타라의 용기 있고 민첩한 행동에 우리 모두 감동 받았기에 이 놀라운 고양이를 내셔널 히어로 독에 뽑게 되었다."고 말했다.

타라는 현재 자신의 팬 페이지를 갖고 있는 인기 스타이며, 야구장에 초청되어 시구까지 한 캘리포니아의 영웅 고양이다. 사고 이후 제레미는 "타라는 제 영웅이에요, 난 타라를 정말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히어로 독(dog)에 뽑힌 '고양이' 타라, '온 몸으로 주인 지켜낸 영웅'
▲ 제레미, 사진: spcaLA 페이스북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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