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기견임시 보호시설이 관리소홀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마포구청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이 자신의 SNS글에 열악한 상황의 보호시설에 대한 글과 사진을 게재하여 일파만파 확신이 되고 있다. 해당 SNS에는 유기동물 관리가 전혀 되고 있지 않는 시설에 사료와 물만 주는 정도고 케이지에 갇혀있다가 죽은 고양이나 개를 많이 봐 왔었다며 현재도 케이지 옆에 피가 떨어지는 사체를 놔두고 있다며 사진 7장을 첨부하여 게재를 하였다.
사진속에 보호시설은 죽은 유기동물 포대자루와 함께 유기견들이 있는 모습과 주변 쓰레기더미등이 첨부가 되어있는 상태로 열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카오스토리등 SNS를 통해 전파되고 있는 상황으로 " 완전 지옥이네요.." "사체를 같이 놔두는게 진짜 미친거죠" "마포구수의사회에서 관리를 하는것 같은데.." "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으며 페이스북을 통해 1만명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 임시 유기동물 보호시설 [사진출처: 페이스북 "동물농장" ]
현재 마포구에서 유기동물을 맡고 있는 마포구청 윤성환 담당자는 " 마포구는 마포구수의사회에서 유기동물 위탁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유기동물 임시보호 시설은 2년전부터 마포구청 뒤에 마련되어 새벽에 구조되거나 소방서를 통해 구조된 유기동물이 잠시 머물다가 가는 곳으로 최소한의 관리정도만 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최근 유기동물의 보호와 함께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잠깐 거쳐가는 곳이라고 하더라도 유기동물의 사체나 쓰레기더미의 공간에 함께 보호되는것은 분명 문제가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