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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의 영향, 애견업계에서도 희비 엇갈려..

박태근 2015-06-03 00:00:00

반려동물에게는 전염이 되지 않는것으로 나타나..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로 인해 2명이 죽고 30여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메르스 여파가 반려동물 업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매주 2~3개씩 열리는 반려동물 관련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동탄에 위치한 애완용품 복합시설 갤럭시펫에서는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의 사인회와 함께 동물보호단체 용유사의 유기동물 치료비 모금을 위한 바자회가 준비가 되고 있었는데 무기한 연기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용인 덕평휴게소에 위치한 애견복합 체험시설인 "달려라코코"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의 단체 체험을 하는 학생들이 현저히 줄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전국 209개 학교가 휴업,휴교를 발표한 가운데 애견을 동반한 외부활동이 당분간 줄어들 양상으로 보여지고 있다.

메르스의 영향, 애견업계에서도 희비 엇갈려..

반면 메르스로 인해 매출에 효과를 보는 곳도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육아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나 동물병원의 필수품인 탈취제, 소취제관련 기업들은 지난 사스나 구제역, AI가 발생했던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메르스가 발생하면서 급작스런 문의와 주문에 밤새 야근을 해야할 정도라고 한다. 반려동물 탈취제회사 B사의 담당자에 의하면 며칠 사이 하루 평균 400여통의 전화가 올정도로 폭주하고 있는 상태로 늦은시간까지 제조하고 있는 실정이며 기존에 대기업으로만 납품을 했던 항균, 탈취제회사 역시 최근 학교기관이나 관공서, 일반 가정에서 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또한 다행히 메르스는 사람으로부터 동물로 전염이 되지 않는것으로 알려져 각 가정의 반려동물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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