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견연맹은 지난 3월22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종합운동장에서 올해 첫 'FCI 국제 도그쇼'를 성공적으로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5년 국내에서 첫 번째로 개최 되는 FCI 국제 도그쇼라는 점에서 애견인들의 관심이 집중 되었고, 강원대학교 종합운동장의 초록빛 잔디밭을 누비는 800두의 그림 같은 견공들이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 대회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동용 춘천시장, 김진태 국회의원, 신승호 강원대학교 총장, 더존그룹 김용우 회장, 동물과 사람 이필현 대표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또한 미국의 페기 비젤-맥실웨인, 리투아니아의 율리야 에이디티에네, 일본의 시게오 사토, 태국의 라다완 초티타다 등 해외 저명 심사위원이 초청 되어 심사를 담당했다.
5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태국의 라다완 초티타다 심사위원은 5년전과 비교하여 도그쇼 운영, 출진견들의 퀄리티, 출진자들의 매너 등 어디에서도 부족한 점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발전하여 놀랐다고 호평했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견종으로는 포메라니언을 꼽았으며, 심사를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으로는 같은 퀄리티의 견들이라면 움직임을 중요하게 본다고 답변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그쇼 외에도 제49회 KKF 핸들러 자격검정 및 컨테스트, 제1회 강원 펫 페스티벌이 함께 개최되었고 원반던지기, 독댄스 시범, 평창올림픽 홍보견으로 진도견 5마리가 선정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애견과 함께 봄의 축제를 만끽했다. 더불어 SBS,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강원일보 등 여러 언론사의 열띤 취재와 현장 보도로 행사장의 열기를 시청자들의 안방까지 생생하게 전달하여 대회 홍보에도 크게 성공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