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에는 100세가 넘는 노견, 체리가 산다. 반려견 나이 16세면 사람의 나이 100세와 맞먹는 노견 중 노견인 체리(16세, 암컷)에겐 16년 동안 함께 해준 든든한 가족은 이지연(43세), 정석원(45세) 부부와 딸 정재인(13살)양.
3년 전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진 체리는 그 후 치매 판정을 받게 되고 노환으로 인해 시력도 사라지고 치매로 인해 기억도 사라지고 있다. 가족들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체리만을 위한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체리를 위해 가장 먼저 출발한 것은 바로 가족여행.
또한 언제 올지 모를 이별을 위해 체리와 함께할 것들을 계획하고 준비했던 지연 씨 가족은 체리를 위한 버킷리스트를 쓰기 시작하고 체리와의 추억을 기억하기 위해 그 기억이 슬픔이 아닌 행복이 되기 위해 또 다른 이별 연습을 준비한다.
KBS 2TV 반려동물극장 '단짝' 7화 <내 사랑 내 곁에>는 4월 6일~9일 오후 8시 30분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