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체르노빌 원전사고도 견딘 '아로니아', 안토시아닌의 제왕!…"암 및 당뇨 예방에 탁월한 효능"

김순용 2019-05-14 00:00:00

체르노빌 원전사고도 견딘 '아로니아', 안토시아닌의 제왕!…암 및 당뇨 예방에 탁월한 효능
▲여름 제철 슈퍼푸드인 아로니아(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지구상에 존재하는 과일 중 안토시아닌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아로니아'. 아로니아는 중세 유럽 왕족들의 질병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면서 '킹스 베리' 즉, 왕의 열매라는 명칭을 지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소련 원전 사고 때 부상 당한 사람들이 아로니아를 섭취하면서 많은 호전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아로니아에는 어떤 효능이 들어있을까.


아로니아는 블루베리의 4배, 아사이베리의 8배, 복분자의 20배에 해당하는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자랑한다. 또한, 지방니아 탄수화물 등의 흡수를 억제시켜 체중 감소 및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아로니아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은 암세포의 성장을 막고 자살을 유도하는 역할을 해 암 예방에도 탁월하다.


이 밖에도 아로니아는 당뇨병 예방, 간손상 예방, 염증 완화, 눈 피로 해소, 면역력 증진 등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낮춰 각종 성인병과 뇌졸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효능이 있는 아로니아는 지난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고에도 유일하게 생존한 식물로 당시 방사선 피폭 환자들의 치료제로 쓰이기도 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도 견딘 '아로니아', 안토시아닌의 제왕!…암 및 당뇨 예방에 탁월한 효능
▲아로니아 먹는법 중 하나인 아로니아잼(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보통 8월 말에서 9월 사이 당도가 가장 높아지는 아로니아는 생과일 및 분말로 먹거나 과일주 및 잼으로 만들어 먹는 등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아로니아는 열을 가하게 될 경우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어 생과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한편, 아로니아는 체질에 따라 복통 및 설사, 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얼굴이 화끈거리는 안면홍조도 일으키거나 혈압이 떨어지기도 한다. 만약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아로니아의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이에 아로니아는 공복에 먹기보다 식사 후 소량을 섭취하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