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8일부터 29일까지 학여울역 SETEC에서 열린 2015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K-Pet Fair/케이펫페어)가 1만7천여 명의 역대최다 관람객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펫사료협회가 주최하고 이상네트웍스가 주관한 케이펫페어는 국내에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고 관련 펫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전시회로 100여개의 기업체가 참가해 펫산업관련 제품전시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사료와 간식, 용품 신제품은 물론 건강유지를 위한 운동 어플리케이션, 자동배변 살균처리기, 전동화장실, 샤워기, 놀이용 자동급식기 등 색다른 제품들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SETEC 1번,2번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첫째 날에는 관람객과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도로가 마비돼 경찰이 출동할 정도였고 교통정리를 위해 모범 운전기사 10명이 투입되기도 했다. 또한 주차공간이 협소해 도로변에 주차한 차들 40대가 견인되는 일도 발생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상네트웍스 강문기 과장은 "참가업체들은 작년보다 더 만족했던 행사였지만 관람객들이 교통과 협소 장소 때문에 불편해하셨다"며 "내년에는 SETEC 전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장 주차장이 협소해 수서역 공영주차장을 섭외해서 셔틀버스를 운영했지만 SETEC의 다른 입점 업체와 사용주차장이 겹쳐서 운영에 차질이 있었다. 내년에는 셔틀 버스를 더 증차해서 해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케이펫페어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