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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인기 높아지면서 '집에서 콩나물 키우기' 관심↑…콩나물 효능은?

김순용 2019-05-10 00:00:00

반려식물 인기 높아지면서 '집에서 콩나물 키우기' 관심↑…콩나물 효능은?
▲콩나물은 성인병 및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으로도 손꼽힌다(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우리 식탁에서 빠지면 허전한, 흔한 밑반찬 콩나물. 좋은 식재료이자 해독 본초이기도 한, 콩나물에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콩나물은 온몸이 무겁고 저리거나 근육이 쑤실 때 치료제로 쓰이고, 염증을 억제하며 열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라고 기록될 정도.


콩나물에 함유된 비타민C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 해독 작용에 효과적이며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이 면역력 증진 효능 덕분에 예로부터 콩나물은 감기 예방 음식으로도 인정받아 왔다. 또, 콩나물은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으로도 유명한데 이는 콩나물 속 아스파라긴산이 간을 해독하는 대표적인 성분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콩나물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스태미나를 높여 줘 남성 정력에도 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고혈압과 대장암 등 각종 성인병에도 유익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반려식물 인기 높아지면서 '집에서 콩나물 키우기' 관심↑…콩나물 효능은?
▲최근 집에서 콩나물 키우기가 유행하고 있다(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최근에는 위와 같이 콩나물의 다양한 효능이 소개되면서 집에서 콩나물 키우기가 유행하고 있다. 집에서 콩나물 키우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콩을 준비해 물에 완전히 잠길 정도로 담가 4시간 정도 불려준다. 이때, 물에 너무 오래 불리면 자라나는 속도가 더딜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그 후 채반이나 우유팩에 구멍을 뚫는 등 물이 잘 빠질 수 있는 용기를 준비한다. 준비한 용기에 불려놓은 콩을 넣고 하루에 5~6정도 물을 주면 된다. 이때, 유기물이 잘 씻겨 내려갈 수 있도록 한 번에 충분한 물을 주어야 한다.


집에서 콩나물을 키울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어두운 곳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식물을 키우듯 햇빛에 두는 것이 아니라 검은 천이나 비닐봉지를 씌워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콩나물이 잘 자랄 수 있다.


보통 콩나물은 일주일 정도 지나면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라나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건강한 먹거리를 얻을 수 있다. 이에 집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을 찾고 있다면 다양한 효능이 담겨있는 콩나물을 추천한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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