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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키우고 싶은 개는? '푸들'

최주연 2015-03-01 00:00:00

한국인이 가장 키우고 싶은 개는? '푸들'
▲ 사진제공:반려동물 스튜디오 와이낫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견종은 '푸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작년 10월2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만약 개를 기른다면 어떤 개를 가장 길러보고 싶은지' 물은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좋아하는 견종은 '푸들'(14%)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 순으로는 '진돗개'(13%), '말티즈'(12%), '시츄'(10%), '요크셔 테리어'(5%), '치와와'(4%), '포메라니안'(2%), '삽살개'(1%), '시베리안 허스키'(1%), '잡종개(똥개)'(1%) 순으로 나타났다.

좋아하는 견종 상위권의 '푸들', '말티즈', '시츄', '요크셔 테리어' 등은 모두 실내 양육에 적합한 소형견들이었고 '진돗개'만 대형견에 속했다. 이는 아파트 등 집합건물 거주율이 높은 우리나라 주거 환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남성은 용맹하고 충직한 성품으로 잘 알려진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진돗개'를 가장 좋아했으며, 여성은 '푸들'과 함께 우아한 외모의 '말티즈'를 가장 좋아하는 견종으로 꼽았다.

한국인이 가장 키우고 싶은 개는? '푸들'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2004년에는 '진돗개'와 '시베리안 허스키'가 선호 견종 1-2위를 차지했다. '진돗개'의 인기는 2014년에도 여전하지만(선호도 10%→13%) '시베리안 허스키'에 대한 관심은 줄었으며(5%→1%) '푸들'(4%→14%), '말티즈'(5%→12%), '시츄'(4%→10%) 등 대체로 소형견종의 인기가 눈에 띄게 늘었다.

한편, 가장 좋아하는 반려동물 조사 응답은 '개'(64%)와 '고양이'(9%)로 개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좋아하는 반려동물이 없다'는 응답은 2004년 46%에서 2014년 23%로 감소했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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