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가수 핑크(P!NK)가 모피반대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 11일 핑크는 글로벌 동물보호단체인 페타(PETA) 홈페이지를 통해 "모피를 입느니 벌거벗는 게 낫다-rather go naked than wear fur"는 메시지가 담긴 누드 화보를 공개하고 모피반대 연예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핑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동물들은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영혼들이다. 나는 안타깝게도 몇 번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모피를 입은 적이 있다. 하지만 불편한 진실에 대해 알게 되었고 지금은 모피에 대해 철저하게 반대하고 있다. 모두가 유행을 위해 동물이 희생되는 이 끔찍한 현실에 대해 알았으면 한다. 그리고 모피를 입는 사람들이 그 모피를 위해 희생된 동물들에게 똑같은 고통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페타는 모피를 위해 여우, 밍크, 라쿤, 토끼, 심지어는 고양이와 개들 까지 산채로 벗겨지거나 전기감전, 구타, 목졸림, 익사 등으로 목숨을 잃는다고 밝히고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의 모피수출국이며 모피농장에서 일어나는 동물학대에 대해 아무런 제재가 없다고 지적했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