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동사실, 사육사 죽인 사자 '안락사' 논란에 근본적 대책 요구

최주연 2015-02-16 00:00:00

동사실, 사육사 죽인 사자 '안락사' 논란에 근본적 대책 요구
▲ 사진-동물사랑실천협회

지난 12일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서 사육사가 사자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2013년 11월 서울대공원에서 호랑이 로스토프가 사육사를 물어 죽인 이후, 서울시 측이 철저한 안전점검을 약속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발생한 동물원 사건이다. 호랑이 로스토프는 2013년 사건 발생 이후 격리되어 독방에서 지내고 있고 이번 사건을 일으킨 사자들도 같은 처지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언론에 의해 안락사 논란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동물사랑실천협회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안전'이라고 밝히고 16일 서울시 측에 동물원 운영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다음과 같이 촉구했다.

▲동물원 변화를 위한 예산 확충

▲동물들의 상업적 착취를 막기 위한 동물원(서울대공원 동물원,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입장료 인상

▲사육사 인원 확충과 전문적 교육과 훈련 실시

한편, 어린이 대공원 측은 숨진 사육사를 순직으로 인정하고 "어린이대공원 안에 고인의 순직 공덕비를 건립하고 장례 절차도 '서울시설공단장'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