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일본의 여우마을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은 다양한 볼거리로 유명하다. 사슴공원을 비롯해 토끼 섬, 고양이 섬이 동물애호가들의 발목을 잡는가 하면, 6가지 종류의 여우들이 뒤섞여 사는 여우마을도 존재해 눈길을 끈다.
자오 여우마을은 일본 미야기현에 위치해있다. 방문객들은 100엔을 내면 여우들에게 음식을 직접 줄 수 있다. 이 곳의 여우들은 집에서 기르는 애완용이 아니기 때문에 손으로 먹이 주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또한, 어린 아이들을 데려오는 것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양 문화에서는 여우가 교활한 사람을 대표하는 것으로 상징된다. 그러나 일본의 몇몇 사람들은 여우가 마법의 힘을 전해주는 이나리 오카미의 전달자 역할을 한다고 믿기도 한다. 이나리 오카미는 일본의 종교 신도에서 곡식의 신을 말한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