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바는...

워시바는 4년된 뉴질랜드 회사로 제 와이프 "줄리스미스"에 의해 시작되었다. 줄리스미스는 휴렛팩커드 뉴질렌드지사의 총책임자로 아로마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던 찰나에 친한 친구가 자신의 애견한테 쓸수 있는 비누를 만들어달라고 한게 지금 워시바의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와이프와 친구는 자신이 키우던 개가 피부병이 너무 심해 병원치료로 해결되지 않았는데 손수 만든 비누를 사용하고 나서 2주뒤부터 피부병이 나아지는 것을 보고 사업적으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휀스와 같은 시설관련 사업을 하다 와이프한테 스카웃 당한거죠.

워시바 제품은..

워시바는 호주 싱가폴, 대만, 스웨덴등 나라에 수출되고 있으며 총 9개 제품이 출시되고 있고 현재 1년에 70만 박스가 팔리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Equine(말)용 제품을 제외한 8가지가 수입되고 있습니다.

스프리처와 샴푸는 3년, 비누는 20년이 될 정도로 긴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는데 천연원료 특성상 상하거나 변질되지 않습니다. 또한 워시바는 앞으로도 힐링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사람 미스트와 비슷한 "스프리처" 제품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일이 물과 섞이지 않는 성분 특성으로 인해 이를 해결할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워시바의 원료는...

워시바는 처음 님오일만을 사용하여 만들다가 지금은 천연원료를 더 가미해 워시바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행히 그 효능을 인정받아 뉴질랜드에서는 애견과 말 비누쪽으로는 독보적인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워시바의 모든 원료는 전문적인 농장에서 직접 공수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항박테리아, 항곰팡이에 효능이 있는 마누카 오일같은 경우는 뉴질랜드 인근 섬에서 가지고 오는데 카누로 공수해올 정도로 원료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같은 라벤더 오일이라고 하더라도 오일의 퀄리티가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프리미엄 제품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의 애견목욕은

한국은 액상타입의 애견샴푸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뉴질랜드는 고체형 애견비누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뉴질랜드는 면적이 넓다보니 대형견들이 생활하기에 좋은 환경이고 샴푸보다 비누를 더 선호합니다. 한국도 대형견 문화가 커지고 있는 부분에 있어 호응이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워시바는 앞으로..

워시바는 앞으로 간지러움 방지하는 크림에 대한 제품 출시를 기다리고 있고 애견도 사람처럼 안티에이징 크림이나 오일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벼룩이나 이를 예방하는 제품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다.

직접 키우는 개는..

복서와 마스티프와 섞인 애견을 키우고 있으며 전원주택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한 홍보물에도 우리 개가 자주 등장하고 있는개가 저희집 개입니다.

한국은 처음인지..그리고 느낌은..

한국은 처음 방문하였습니다. 먼저 뉴질랜드는 지금 여름이라서 그런지 너무 추웠습니다. 그리고 인상이 깊었던 것은 소주와 삼합이 먹거리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소주는 몇병 뉴질랜드로 가져갈까합니다. 그리고 한국사람의 느낌으로 예의바르고 착한 것 같습니다. 또한 해외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애완용품 매장을 구경했는데 최근 한국의 애완용품 매장의 인테리아와 구성, 운영이 세계 수준급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번 한국방문은 반드시 와이프와 함께 할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른나라보다 워시바를 위해 별도 전시공간까지 마련해준 펫트코리아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애견신문 박태근 기자(massman@nate.com) / 사진 이형구 기자(ynotstudi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