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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애견동반카페 '행복나무'

최주연 2014-12-04 00:00:00

쇼핑·미용·스파·호텔·동물병원까지 한 공간에

[업체탐방] 애견동반카페 '행복나무'

"와 깨끗해!"

행복나무에 들어서는 손님들의 공통된 첫마디다. 논현동에 위치한 행복나무는 전직 플로리스트였던 신유안 대표의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감각이 구석구석 돋보이는 애견동반카페다.

카페에는 차 마시는 공간 이외에도 강아지용 액세서리와 옷, 가방 등 신 대표가 직접 유럽과 일본 등에서 들여온 물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들을 위한 수제 간식은 물론 강아지를 위한 피자와 케익까지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카페 1층에 있는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 아크리스 동물병원, 3층 애견미용실과 호텔까지 논스톱으로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새단장을 한 호텔은 VIP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놀이방과 캣타워가 설치된 고양이룸 등이 마련되어 있다.

"동물을 정말 좋아해요. 직장생활도 해보고 여러 사업도 해봤지만 늘 동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했어요. 카페 이름은 제가 키우는 강아지 나무의 이름을 따왔습니다. 행복한 나무가 되라는 뜻이죠"

신 대표는 행복나무만의 특징을 '깨끗함'이라고 설명하고 깨끗한 카페 유지를 위한 에티켓을 안내했다. '리드줄 필수, 남아는 매너벨트 꼭 착용' "일반 애견카페는 입장료를 받거나 음식 값이 비쌉니다. 동물들을 케어해주는 값이 포함된 것이죠. 하지만 행복나무는 입장료가 없고 일반 카페와 같은 음료 가격입니다. 대신 견주분들이 각자의 강아지를 스스로 돌봐주셔야 합니다."

[업체탐방] 애견동반카페 '행복나무'
▲ 행복나무 신유안 대표와 반려견 나무,수,복덩이

카페에는 '나무, 수, 복덩이' 이렇게 세 마리 강아지가 있다. 모두 신 대표가 구조한 유기견들이다.

"나무는 아주 어릴 때 버려진 아이라서 저한테 집착이 심하고 눈치를 많이 봐요. 그래도 손님들이 오시면 테이블 마다 가서 인사하고 또 매너가 좋아 별명이 윌리엄이랍니다. 수는 입양과 파양되는 과정을 반복한 아이라서 굉장히 예민해요. 사랑받으려고 애쓰는 것 같아 안쓰럽죠. 복덩이는 올 여름 포천 애린원에서 구조한 아이입니다."

때마침 카페를 방문한 인근 회사원들은 익숙한 듯 세 마리 강아지들과 인사를 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세 마리 카페견들과 놀기 위해 매일 방문하는 강아지도 있다는 후문.

'반려동물과 함께 차 마시는 공간' 행복나무는 연말을 맞이해서 타임서비스와 제품 세일,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중이며 이웅종 교수의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또한 내년 1월부터 열리는 각종 해외 애완용품 박람회에서 더 다양한 제품들을 수입할 예정이며 온라인 샵을 내년 여름 이후 오픈할 계획도 갖고 있다.

카페운영시간은 오전10시부터 밤11시까지/ 강남구 논현동 125-1(문의:02.543.9033)

최주연 기자(4betterworld@naver.com)

[업체탐방] 애견동반카페 '행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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