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가 영화 <퓨리>의 홍보를 위해 11월 13일(목) 한국을 방문했다. 브래드 피트는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 데 이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2시간 30분에 걸친 최장 시간 레드카펫,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폭발적 반응을 이끌며 한국 팬들과 잊지 못할 뜨거운 추억을 나눴다.
<퓨리>는 2차 세계대전,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 대디'가 4명의 병사와 함께 탱크 '퓨리'를 이끌고 적진 한가운데로 진격하며 펼쳐지는 전투를 그린 영화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브래드 피트와 라이징 스타 로건 레먼이 출연한다.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브래드 피트는 "세 번째 한국 방문인데, 매 번 따뜻하고 열렬한 환영에 감사 드린다"며 "제작의 가장 큰 매력은 아이디어 단계부터 팀을 구성하고, 아이디어를 표현하기 위해 가장 훌륭한 아티스트를 모으는 등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훌륭한 작품의 제작과정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기자회견 이후 저녁 7시에 진행된 레드카펫 현장은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가득 메운 3,000여명 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브래드 피트는 팬 한명 한명과 눈을 맞추며 사인 요청에 일일이 답해주는 것은 물론, 사진 촬영부터 포옹까지 그야말로 화끈한 팬 서비스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잉글리시 불독 '자크(Jacques)'를 키우고 있는 애견가로 매독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녹스레온, 비비엔마셀린 등 총 6명의 자녀들과 함께 자크를 산책시키는 모습이 자주 파파라치들에게 포착되고 있다.
최주연 기자(4betterworl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