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들은 위한 '2℃더 가까이 콘서트'가 11월7일(금) 저녁 7시30분 홍대 라이브 클럽 벨로쥬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동물사랑봉사가 주최하고 펫러브와 동물메디컬센터W가 주관한 이번 콘서트는 유기동물의 입양과 후원을 돕고 사람들에게 동물을 유기하는 행동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되었다.
공연명인 '2℃ 더 가까이 콘서트'는 사람의 체온과 2℃ 차이가 나는 반려동물의 체온을 말하는 것으로, 사람과 반려동물 나아가 유기동물이 더 가까워 질 수 있기를 희망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물메디컬센터W 최갑철 원장의 축하 인사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반려 동물을 사랑하는 네 팀의 뮤지션 이영훈, 모하, 권나무, 하이투힘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유기동물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을 선물했다.
행사를 진행한 펫러브 관계자는 "이날 모인 80여명의 관객들은 대부분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큰 동물애호가들이어서 뮤지션들의 공연에 대한 호응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콘서트 마지막 순서로는 수의사들의 경험을 엮어 만든 에세이 <수의사로 산다는 것>을 관객들에게 추첨 증정했고 콘서트 후원 업체인 내추럴발란스와 동물약품 전문업체 베토퀴놀코리아가 각각 강아지 고양이 사료와 손가락 칫솔 세트 등의 상품을 관객들에게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주연 기자(4betteroworl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