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져 주목받고 있는 약초가 있다. 바로 '하수오'가 그 주인공이다. 따뜻한 성질을 가진 하수오는 몸을 보하고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해 오랜 옛날부터 그 효능이 입증되어 동양권에서 약재로 많이 사용되어 왔다. 이에 효능이 워낙 좋기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는 하수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하수오 효능

중국에서 이미 인삼, 구기자와 더불어 3대 명약으로 추앙받고 있는 '하수오'는 중국에서 하시 성을 가진 사람이 이것을 먹게 되면 불로장생하며 백발이었던 머리가 흑발이 된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이러한 하수오에는 다양한 효능이 담겨져 있는데 탈모 예방 및 모발 강화가 가장 대표적이다. 하수오에는 레시틴과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섭취 시 두피 세포의 활성화로 탈모를 예방해 준다. 또한, 하수오에는 항산화 및 항노화 물질인 레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 효과에도 탁월하다. 이밖에도 하수오는 심혈관 질환 예방, 감기 예방, 관절염 및 무릎 통증 개선, 집중력 향상, 면역력 강화, 간 및 신장 기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하수오 먹는법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수오를 차로 마시거나 술로 담가서 즐긴다. 이에 하수오를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게 하수오 차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하수오를 물로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한다. 깨끗하게 씻은 하수오는 잘게 잘라준다. 잘라놓은 하수오를 물에 넣고 약 30분 동안 끓여주면 된다. 이때, 비율은 하수오 10g당 물은 1L가 가장 좋다.

하수오 부작용

하수오는 다양한 효능이 있지만 이를 과다 섭취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과다섭취 시 나타나는 하수오 부작용은 설사, 복통, 구역질, 식욕부진 등이 있다. 또한, 하수오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이를 자제해야 한다. 아울러 하수오는 정확한 진단 없이 장기간 복용할 경우 간과 신장에 독성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적정 용량을 필요한 양만큼 정해진 기간 동안만 복용해야 한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