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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윌리, 천재 연기견 계보 잇는다

최주연 2014-11-24 00:00:00

200:1 경쟁률 뚫고 당당히 합격, 3개월 훈련 통해 완벽한 열연 펼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윌리, 천재 연기견 계보 잇는다

12월 개봉하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의 또 다른 주인공 개 '월리'가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 단독으로 등장할 정도로 주요 역할을 맡은 월리는 사랑스러운 외모를 과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범죄 휴먼코미디. 영화에서 모두의 타깃이 되는 개 '월리'를 연기한 견공의 본명은 '개리'로 영국산 잭 러셀 테리어 종이다.

<아티스트> '잭' 역의 어기, <마스크> '마일로' 역의 맥스와 같은 종으로 특히, 어기의 경우 견공들의 아카데미 '골든칼라어워즈'에서 최고상인 '톱도그'상, 황금종려견상 등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윌리, 천재 연기견 계보 잇는다

이처럼 영화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총명한 잭 러셀 테리어의 연기견 계보를 잇는 개리는 월리 역 오디션에 응시해 200:1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캐스팅된 후 3개월간의 연기 훈련을 거쳤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다. 거기에 귀여운 외모, 과감하고 우호적 성격까지 겸비하여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다. 거기에 귀여운 외모, 과감하고 우호적 성격까지 겸비하여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등 최고 연기파 배우들이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것은 물론 이홍기, 이기영, 조은지, 김원효, 샘 해밍턴 등 막강 배우진까지 출연하며 <거울 속으로>, <무서운 이야기2>를 통해 감각 있는 영상과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미국의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영미권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의 원작은 '국제독서협회 선정 2008년 지구촌 사회에서 주목할 만한 책', '전미 학부모 선정 패런츠 초이스 골드 어워드', '전미 도서관협회 선정 ALA 노터블 어워드', '2007년 올해의 좋은 책', '메사추세스 북 어워드' 등 무려 14개의 문학상, 협회 선정작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12월 한국 개봉 예정.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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