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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박빙의 국내 최대 애완용품 박람회, 케이펫(K-PET)과 코펫(KOPET)

박태근 2014-10-23 00:00:00

11월 박람회의 흥행여부, 업계뿐만 아니라 애견인들에게도 관심사

11월 박빙의 국내 최대 애완용품 박람회, 케이펫(K-PET)과 코펫(KOPET)

작년 11월, 일주일 간격으로 똑같은 성격의 애완용품 박람회가 열리면서 많은 펫 관련 기업들은 고민과 혼동스러움이, 애견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좋은 볼거리가 연출되었다.

올해는 다행히 3주의 간격으로 숨통 조이는 기간은 만들지 않았으나 작년 말부터 급작스럽게 늘어난 애완용품매장과 애견카페, 중견기업의 펫 사업 진출, 고양이산업의 급성장이라는 변수로 박람회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케이펫 (K-PET) 행사는 290여개 부스운영으로 일찌감치 마감을 한 것으로 나타났고 현재 입점 대기하는 펫 관련 기업들도 몇몇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최단체인 펫사료협회의 김상수 회장이 회장직을 맡고 그 역량을 한껏 보여주기라도 한 듯 대다수의 펫관련 기업들이 이번 K-PET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산물산, 대한사료 등 그간 박람회에서 보기 힘들었던 대형사료회사들이 10부스 이상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몇몇 신규기업도 대형 부스로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에 도그쇼의 공간마저 없애고 기업부스를 유치하면서 참관하는 애견인들에게 사료, 용품, 간식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최대한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이번 K-PET에는 작년에 없었던 세미나로 동물보호와 동물복지에 대한 강연 여러 개가 준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코펫 (KOPET)은 케이펫보다 3주 뒤에 진행되는 행사로 15년 넘게 펫 박람회를 진행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업체 관계로 작년의 호황을 그대로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코펫은 케이펫과 비교해서 큰 부스를 차지하는 사료회사가 적은 반면 그 부스만큼 다양한 펫관련 업체들을 채워 오히려 다양한 볼거리 부분에서는 케이펫을 넘어서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작년 몰리스나 CJ 제일제당, 이츠독등 그간 펫 박람회에 참여하지 않는 기업들을 발굴할 정도로 펫산업 생태에 익숙한 상태다. 또한 세미나 구성에 있어서 펫 아로마와 마사지, 애견 행동 교정, 노령견을 위한 보호자 교육등 요즘 애견인들이 관심있어 하는 내용으로 세미나를 구성했다.

작년 K-PET과 KOPET의 경쟁구도에서 둘 다 참여를 했던 많은 펫기업들이 KOPET의 손을 들어준 반면, 올 봄 4월의 K-PET, 5월의 KOPET에서는 K-PET에 더 많은 표를 줬던 상황에서 2014년 메인 게임인 11월 박람회의 흥행여부는 업계뿐만 아니라 애견인들에게도 또 하나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태근 기자(massma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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