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CJ제일제당 본사 1층에서 제일제당의 반려동물 브랜드인 '오네이처(O'NATURE)' 제품의 사내 판매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오네이처 제품의 사내 홍보와 함께 수익금의 유기견 보호소 기부를 위해 마련되었다.
오네이처는 세계 최초로 우유팩 방식의 포장을 적용한 반려동물 브랜드로, 이날 판매된 '센서티브 케어'는 재료에 곡식을 전혀 넣지 않은 그레인프리(Grain free)제품이다.
행사를 진행한 CJ제일제당 PET사업팀 김훈휘 부장은 "오네이처 제품은 출시 후 한 달 만에 1만5천개가 팔렸으며 이번 달에는 2만2천개가 판매되었다. 기호성이 좋아서 시장 반응이 뜨겁다. 인터넷 판매는 하지 않고 500여 곳 동물병원과 애견샵에서만 판매되고 있다."고 신제품 반응을 소개했다.
수의사 출신이기도 한 김 부장은 이어 "엄밀하게 따지면 개들의 유전자는 육식성이다. 소화기 계통 등의 모든 기관은 육식성이 남아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개들의 식습관을 인위적으로 바꿔 곡물을 먹이면서 알러지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물론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고 또 제품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지만 현재 세계적인 글로벌 사료회사들이 그레인프리 제품을 만들고 있는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내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오는 25일 반달이네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될 예정이다.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 사진기자 이형구(ynotstudi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