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경기도 고양시의 애견테마파크 '개떼월드'에서 동물자유연대가 주최하는 '입양동물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동물을 입양한 입양 가족 150여 명과 70여 마리의 입양 동물들이 함께 자리해 동물과 사람이 한 가족이 되는 특별하고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입양을 희망하는 '예비 입양가족'들도 참가해 반려동물복지센터에서 보호 중인 동물들에게 하루 가족이 되어 주기도 했다.
행사장에서는 이리온의 반려동물 상담, 조서연 작가의 반려동물 캐리커쳐, 박광택 사진작가의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족 사진 촬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내추럴발란스에서 진행하는 게임과 애견 달리기 대회 등이 열려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주최측은 행사 후 홈페이지를 통해 "동물자유연대에서 입양하신 가족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가족도 계셨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손길이 필요한 생명을 품어 가족이 되어 주시고, 그 따뜻함이 얼마나 근사한 일인지 세상에 보여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동물자유연대는 2000년도부터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을 벌여 왔으며 2001년부터 시작된 '입양 동물의 날' 행사를 통해서 해마다 사람과 동물들이 소중한 인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만들어 오고 있다.
최주연 기자(4betterworl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