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7시 경북 청도 야외공연장에서 '2014년 제6회 개나소나콘서트'가 개최돼 더운 열기의 한파를 녹이며 폭우속에서도 아름다운 클래식의 향연을 선보였다.
청도 코미디극장 대표인 개그맨 전유성이 총 연출을 맡아 주최는 청도군으로 생명존중에 대한 본보기및 인간과 반려동물의 공유,문화와 만남 시도,애견 100만시대 공존,반려동물 문화정착,지역민 소통과 함께 국제적인 반려동물 행사구축을 한다는 취지였다.
이번 공연은 개그맨 이홍렬의 진행에 1.2.3.4부로 나눠, 1부는 존 월리암스의 the imperiall march을 비롯하여 5곡의 연주곡을 선사했다.
이어 2부는 피아니스트 김가람 협연,키보디시트 지현수의 mars the bringer of war를 연주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3부 역시 보컬 허규의 hamicarce 2000을 들려주고 지현수와 그대에게를 불러 우렁찬 박수세례를 받았다.
4부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가수 최성수의 서른 즈음에.풀잎사랑,동행을 열창하여 7080세대들의 마을을 울렸다.
마지막으로 개그맨 전유성은"오늘같이 우박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어 고맙다.매년마다 열리는 행사인만큼 내년에도 더욱 열렬한 성원을 바란다.땡!!!"이라고 마무리를 지었다.
이날 생명력과 혼을 담은 한 여름밤의 연주는 하늘의 차원에서 알려주는 아름다운 노래처럼 한 줄기 빛과 같이 감미로운 밤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수놓을수 있었다.더욱이 견주와 함께 지켜보는 애견들의 모습이 정겨운 이색적인 공연이었다. / 취재: 애견신문 영남지사 김병철 기자. 사진: 청도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