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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서 실종된 사람을 인명구조견이 발견.

김병철 2014-08-08 00:00:00

지난 10일 오전 6시 30분쯤 송전 철탑 건설작업을 하던 근로자 이모(36) 씨가 다른 근로자들보다 앞서 하산하는 과정에서 혼자 먼저 내려오다 길을 잃고 말았다.

송전 철탑 작업장의 현장소장은 이 씨가 실종된 사실을 알고 119상황실로 즉각 신고했다. 출동을 받은 울진소방서 119구조대는 11일 0시 30분까지 1차 현장수색을 벌인 데 이어 같은 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2차 현장수색 등에 장비 11대, 7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나 끝내는 찾지못했다.

추가로 투입된 경상북도 119특수구조단에서는 인명구조견을 현장에 투입해 11일 오후 1시쯤 구조견 '제우스'가 불영계곡 인근 7부 능선 계곡에서 이 씨를 발견, 사고발생 17시간 만에 실종자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

인명구조견 래브라도 리트리버인 제우스(3살, 수컷)는 지난 5월에 배치된 새내기 인명구조견이지만 수색 능력만큼은 최고로 이번 실종사건에서 가장 큰 역할을 수행하였다.

경북 울진에서 실종된 사람을 인명구조견이 발견.

인명구조견의 후각능력은 사람보다 1천~1만 배 이상 뛰어나고, 조난자의 냄새를 1㎞ 떨어진 거리에서도 감지한다. 청각은 사람보다 40배 이상 뛰어나며, 무엇보다 수색능력이 구조대원 30~60명 몫을 하고 있다. / 애견신문 영남지사 김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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