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호텔에 맡겨진 시츄가 사고에 따른 사후관리 문제로 결국 한쪽 눈을 잃게 된 사건이 발생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7월 초 애견 위탁시설에 신혼여행으로 키우던 시츄를 맡긴 A씨는 애견 호텔측으로 부터 시츄 눈이 다쳤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애견호텔에 찾아갔다. 이미 시츄의 왼쪽눈이 심하게 돌출되어 있어 동물병원을 찾았는데 동물병원측에서는 왼쪽 눈이 이미 제 기능을 잃었고 감염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최대한 빨리 적출을 하지 않으면 시츄 건강에까지 문제가 될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왼쪽 눈을 적출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A씨를 화나게 한 것은 시츄가 눈을 다친게 상당히 오래되었고 다치고 나서 바로 조치했더라면 적출까지 하지 않아도 될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애견호텔에 관리소홀의 책임을 묻지 않을수 없다고 한다.
최근 일부 애견호텔에서는 애견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동물보호나 복지에 대한 이해가 없는 직원들이 애견을 관리하면서 애견의 안전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애견위탁시설 역시 애견에 대한 이해 부족과 안전불감증으로 사고 발생후 직원이 며칠동안 방치하여 시츄의 상태가 더욱 악화되었다고 한다.
피해자 A씨는 자신의 시츄를 관리해주는 관리사를 위해 과일, 통조림, 심지어 간식비까지 챙겨줬었는데 그간 고통스러워했던 시츄와 당일 오전까지는 괜찮았다라고 하는 관리사의 거짓말까지 들통나면서 더 이상 해당 업체를 믿을수 없다고 전하고 있다. 현재 해당 업체는 사건발생후 영업을 하지 않고 있으며 피해자와 문제가 잘 해결될때까지 영업중지를 한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