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 2회 부산 국제 반려동물산업박람회가 열렸다. 유한양행, 제일사료, 네추럴코어, 내추럴발란스, 씨씨펫등 국내 주요 사료회사와 용품회사,관련 단체 총 50여곳이 참여한 이번행사는 작년에 비해 30여부스가 늘어난 행사로 점차 늘어나는 반려동물문화와 산업을 엿볼수 있었다.
또한 다양하고 유익한 부대행사도 진행되었는데 첫째날, 얼그레이 엔테테인먼트 주관의 "반려동물 애니메이션 상영", 씽크독 애견학교의 "문제행동의 이해와 교정법""트릭&클리커 사용법""올바른 배변 교육 방법"등이 진행되었고 둘째날에는 어질리티 훈련시범과 아이들을 위한 반려견 예정 강의, 원반던지기 체험행사등이 진행되었다. 14일 마지막날에는 반려견 건강 달리기 대회, 놀이로 배우는 훈련교실등의 행사로 참관객들과 함께 호흡할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였다.
특히 부산 토착기업인 바우와우 코리아에서는 1,200여명에게 사료를 증정하는 행사와 함께 주기적인 퀴즈 이벤트로 가장 많은 참관객들이 몰리는 상황이 종종 연출되었다.
하지만 박람회 첫째날과 둘째날, 참여업체와 부대행사를 주관하는 기업이나 단체가 민망할 정도의 참관객이 방문하여 주관사의 홍보부분에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특히 지역 케이블방송이나 인쇄매체에 홍보가 진행되었으나 서포터즈나 오프라인 매장이나 애견샵등에 홍보가 미진하여 정작 애견을 키우고 있는 소비자들의 피부까지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다행히 마지막날에는 애견인들이 많이 방문하여 겨우 체면치레를 할 수가 있었으나 부산의 반려동물 산업 규모 대비 박람회의 고객 방문율이 아쉬웠었다.
특히 지난 5월 양재 KOPET 박람회 역시 홍보에 대한 부분이 부족하여 고객의 낮은 방문율은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참여업체의 매출 저조까지 그대로 이어지기도 했다.
부산 박람회의 주관사는 "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첫째날과 둘째날이 평일이다 보니 소비자 참여율이 낮았는데 내년에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기획을 하여 주말 이틀을 활용할 예정이며, 애견인들이 많은 방문할수 있도록 오프라인 홍보와 무료 입장권 배포쪽으로 영남을 대표하는 애완용품 박람회가 될수 있도록 홍보전략을 세울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1_ 유기견 예방을 위한 스마트 인식표 펫북 홍보부스
사은품을 받기위해 회원가입 "후다닥~"
이제 막 신제품을 런칭한 펫보타닉스 부스
2_ 인산인해로 북적였던 사료업체 바우와우 코리아
4_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네추럴코어 부스
5_ 박람회장 중간의 휴게 쉼터
7_ 애견유모차로 유명한 이비아야 부스
8_하림 로고가 인상적인 천하제일 부스
9_ 훈련소장을 초청하여 상담하는 네추럴발란스 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