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과 함께 공존하게 위해서는 동물에 대한 사랑이 반드시 필요하다. 언제어디서나 자신만의 애견을 돌보기는 어려움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도심에 살고 있다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애견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저에게는 밴드 활동을 마치고 집으로로 와서 우리 치치를 안아줄때가 제일 행복해요.같이 산책도 나가고 나름대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이는 대구시 달서구 호산동 캐서린 라이브에서 뮤즈 여성밴드단 (단장 박영애)의 싱어,베이스 기타로 활동하고있는 박해미(40세.사진)씨의 말이다. 지금은 단원 6명이 제각기 맡은바 연주를 하고 있다. 그야말로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인 셈이다. 그렇지만 쉽지는 않다. 신경을 써야 할 일이 많은데다, 제대로 된 가요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몸에 열 개라도 모자라기 때문이다.
지역 가수라고 해서 시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신만이 기르는 치와와 품종 5세인 치치와 같이 지내는 여건이 더 많다는 설명이다. 치치를 데리고 가까운 공원을 비롯해 이곳저곳 산팩을 즐겨한다. 치치는 남자라 그런지 주인을 잘 따르고 눈치있게 어디를 데려가도 말쌍을 피우지않고 행동한다.
그녀에게 치치를 키우게돤 동기를 물으니"네.성서지역만 해도 이곡동 및 호산동,갈산동 곳곳에서 버려지는 애견이 많어요, 저역시 우연한 기회에 지인이 이사를 가는 바람에 자신에게 주고간 치치를 받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고생이 많았어요.데리고 올때만 해도 여러가지 병이 먾아 잔치례를 한셈이죠. 지금은 치치는 병이라고는 없어요."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해미씨는 원래 지역에서 솔로 가수로 노래를 부르다가 GG밴드를 결성해 활동하면서 좀더 체게적인 여성밴드를 위해 오늘에 이르렸다고 전했다.
"일반인은 무심코 반려동물을 지나치기 쉽지만 저에게는 애견이 하나의 생명이고 나만의 행복이라고 한상 생각하고 있죠."
지금까지 대구지역 여성밴드로써 금산인삼축제,다문화축제,예천 곤충 엑스코등 수많은 공연과 지역 봉사활동을 월 2회 하고 있어 더욱 인기있는 연예인이지만 더욱 자신이 돌보는 치치에게 사랑을 많이 주고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아무리 해야 할 일이 점점 많아져도 우리 귀염둥이 치치를 사랑하는 마음은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가요활동 못지않게 치치 사랑은 변치않을겁니다." / 애견신문 영남지사 김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