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자연과 함께 공존하게 위해서는 동물에 대한 보호는 반드시 필요하다. 도심에 살고 있다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동물보호에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해야한다.
"애견을 사랑하는 문제는 오늘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도시지역이 많다고 봐야죠. 애견을 손쉽게 가정에서 키울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는 애견을 사랑하는 전통 트롯트가수 이수연(사진)씨의 말이다.
그야말로 애견을 돌보는건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인 셈이다. 그렇지만 쉽지는 않다. 신경을 써야 할 일이 많아 제대로 가수 활동을 하면서 애견에게 신경을 쓰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이 견주로 예전에 길거리에 버려진 반려동물을 손수 데리고와 키우게 되어 지금은 까미(여)라는 6살된 치와와랑 매일 시간이 나면 피곤함을 무릎쓰고 산책을 하고있다. 그래서인지 까미는 자신이 같이 다닌곳은 어디든지 확실히 알고잇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같이 산책하기 좋은 계절에 애견과 함께 하지만 그리 많은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여기저기 까미가 가고싶은 곳은 많은데 여러가지 여건상 집주위를 비롯한 공원 인근에 한정되어 조금은 미안하다고 생각한다. 거기다 애견에 대한 안정도 생각하게되어 동네 팔거천에서 까미와 여러가지 안전장비를 준비하고 시간을 보내고있다.
이 씨는"일반인은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애견은 우리의 행동과 마음을 읽고있어요. 그런만큼 아무리 말못하는 동물이라도 소중하게 여겨야 되겠죠."라고 대답했다.
아울러 처음 까미를 만나던말 아는 지인의 후배가 자신의 집 인근에서 데리고 왔다며 키우라며 주고갔을때는 까미가 회복될때 까지만 데리고 있다가 유기견 센터에 보내야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어느새 시간이 흘러 같이 지내는 나날에 정이 깊어 끝내는 키우고 있단다. 주변에서는 연예활동 하기도 어려운 점에서 입양하라고 권한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까지 누구에게나 까미를 맡길 생각이 없다. 아직 까미에게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 씨는"해야 할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만큼 사명감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우리 소중한 까미만을 보살필겁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 애견신문 영남지사 김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