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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때문에 7년간 운영된 유기견 보호소 폐쇄 조치???

박태근 2014-04-21 00:00:00

수의사 때문에 7년간 운영된 유기견 보호소 폐쇄 조치???

포항에 위치한 사설 유기견 보호소 "한국동물테마파크"가 폐쇄위기에 놓여졌다.

약사출신인 보호소 최복자 원장은 최근 포항시 축산과에 한국동물테마파크 폐쇄에 관한 공문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는 내용에 의하면 해당 보호소는 그간 6여명의 수의사들이 돌아가며 봉사를 하고 있었는데 입양보낸 유기견들의 진료비 관련 수의사들과 마찰이 빚어지면서 급기야 자원봉사를 하는 수의사들의 입장이 난처해지면서 수의사 2명이 봉사업무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또한 최복자 원장이 유기견 후원금을 뒤로 빼돌린다는 소문도 퍼뜨려 후원금 관련 자료를 시청에 제출해 확인까지 받았다고 한다.

최원장은 후원금이나 유기견 입양에 관련 수의사들과 마찰로 급기야 7년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던 보호소를 폐쇄키로 하고 포항시 축산과 가축방역계를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유기견에 대한 인수 처리및 시와의 모든 계약을 해지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이후 한국동물테마파크는 어떠한 유기동물 위탁사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그간 "길천사들의 행복수업" 이라는 책을 통해 자비와 열정으로 7년 넘게 일궈낸 유기견보호소의 일상을 소개하기도 했고 여러 매스컴을 통해 사설 보호소의 좋은 사례로 소개된 바 있는 한국동물테마파크의 최근 상황에 대해 애견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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