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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보호소 자원봉사, 안전대책 시급..

박태근 2014-03-19 00:00:00

피해자 가족의 보복폭행으로 해당 유기견도 병원신세..

최근 사설 유기견 보호소인 S보호소에서 자원봉사자가 유기견에게 크게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람을 물었던 경험이 있는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는 견사에 "출입금지"라는 푯말을 자원봉사자가 무시하고 들어가면서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피해자의 가족이 해당 유기견을 몽둥이로 보복폭행을 해서 유기견의 턱뼈가 부스러지고 출혈이 심한 상태로 병원에 입원중으로 알려지면서 동물학대와 법적 소송등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유기견 보호소 자원봉사, 안전대책 시급..

유기견 보호소 자원봉사, 안전대책 시급..

봄철 날이 풀리면서 유기견 보호소를 찾는 자원봉사자들이 늘어나면서 보호소의 열악한 시설과 성격을 알수 없는 유기견의 관리에 봉사자들이 다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애견미용사와 같은 전문가들도 자원봉사로 보호소의 유기견들의 미용을 하다가 손을 물리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는 걸로 알려졌다. 정기적으로 애견미용사들의 유기견 보호소 자원봉사를 이끌고 있는 유진가운의 김현수 실장은 "애견미용사들은 유기견보호소에 자원봉사로 미용을 하다가 손을 물려 며칠동안 일을 못하는 경우가 있고 또한 개인적으로 가져간 미용 클리퍼나 미용가위가 망가져 못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라고 이야기한다.

유기견들의 성격을 전혀 알수 없는 상태에서 애견미용사나 훈련사처럼 전문가가 아닌 일반 자원봉사자들의 경우는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호소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자원봉사자의 교육이 필요하겠고 응급상황에 대한 최소한의 상비약을 항시 구비해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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