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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유기견 공고 3개월 후에??

박태근 2014-03-06 00:00:00

담당 공무원의 현장지도와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

최근 강원도 고성군청의 열린군수실 게시판의 "고성군 유기견보호소 관리 감독에 대해 여쭤봅니다" 라는 글 게재되었고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은 제보자가 작년 8월 코카스파니엘 유기견을 구조하여 고성군 관내에 있는 유기견보호소에 개를 보내게 되었고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입양의사가 있다고 몇차례 군청담당자와 통화를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유기견의 상태를 확인할수 있는 정부의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서는 확인이 안되어 일일히 연락을 할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줄곧 그 유기견 안부와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중에 해당 유기견이 자연사나 안락사되었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한다. 8월 말에 보호소에 보내진 코카스파니엘 유기견은 보름이 지난 9월 13일자로 접수일자로 기록되어 있고 10월2일 이후로 공고가 되는등 고성군의 유기동물 관리와 전반적인 공고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기견이 접수가 되면 1~2일후에 공고를 하게끔 동물보호법에 명시되어 있다. 더구나 고성군은 작년 10월이후 5개월간 전혀 유기동물에 대한 공고가 전혀 없다가 최근 민원글이 올라오면서 공고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정부에서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만들어 전국에서 발생되는 유기동물의 공고와 현황을 일원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유기동물의 관리에 대한 행정업무에 대한 문제점들은 작년말 울산 남구청의 유기견 사건등의 여론의 도마위에 이 꾸준이 노출되어왔다.

고성군 관계자는 AI문제나 과중한 업무를 이야기하고 있으나 자식 잃어버린 부모 심정과 같은 분실견의 주인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면 쉽게 지나칠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좋은 제도를 마련해도 현장에서 이행이 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듯이 유기동물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일선의 공무원의 현장 지도와 지속적인 교육이 선행되야 할것이다. / 애견신문 박태근 기자

고성군, 유기견 공고 3개월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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