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견카페가 200개가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애견동반카페"를 내세우며 오픈하고 있는 매장 역시 계속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애견동반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의 일부는 "우리는 애견카페와 달라요"라는 말과 함께 애견동반카페로써의 차별화와 고급화를 언급하고 있다. 심지어 애견카페를 혐오하기까지 하는등 애견동반카페만의 "격"을 이야기하는 곳이 많다.
해외 애견문화 선진국은 국내와 달리 애견카페가 많지 않고 반려동물이 입장이 허용되고, 안되고로 구분되어 있는곳이 대부분이다. 즉 애견카페는 큰 범주로는 애견동반카페와 별반 차이가 없다. 물론 애견카페에 카페견이 있냐 없냐, 카페안에 개들이 풀어있냐 묶여있냐, 개랑 같이 놀수 있냐 없냐로 구분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애견동반카페는 최소 1마리정도의 개가 상주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여서 실상 애견동반카페에 애견을 데리고 오는 손님들이 많아지게 되면 일반 애견카페와 별반 차이가 없는 모호한 상황이 된다.
애견카페와 구분하는데 있어서 아직 사전적인 정의가 없는 애견동반카페는 "Pet allowed"의 일반 카페일 뿐 테마카페로써의 그 구분은 어떤 주인이 운영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이다. / 애견신문 박태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