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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집 막둥이, 3.1%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종영

박태근 2013-12-28 00:00:00

동물 자체의 볼꺼리는 있었으나 스토리가 없다는 부분이 시청률로 증명

MBC 우리집 막둥이, 3.1%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종영

지난 20일 처음 방송된 MBC 프로그램 "우리집 막둥이"는 27일 2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파일럿 프로그램 특성상 짧은 기간에 시청률을 끌어올리는게 관건이었지만 오히려 2회 방송에는 1회 방송보다 더 낮은 3.1%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종영하였다. 최근 방송된 KBS의 "스타독"이나 MBC의 "우리집 막둥이"는 오락프로그램 트랜드중 하나인 "오디션" "리얼다큐" "가족"등의 메인 플롯에 "애견" 또는 "반려동물"을 섞어 놓아 새로운 볼꺼리를 연출하였다. 하지만 오디션 장르를 애견쪽으로 접목하여 방송된 KBS의 슈퍼독은 이렇다 할 이슈가 되지 못했고 MBC 우리집 막둥이는 오히려 너무 단순한 내용과 부자연스러운 편집에 사실 재미가 없었다.

MBC 우리집 막둥이, 3.1%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종영

우리집 막둥이는 충분히 화제가 될만한 출연진을 섭외를 하였다. 하지만 제작진의 동물행동과 심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단순히 "좌충우돌" 이라는 자유분방함에서 스토리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오히려 출연진 스스로가 알아서 하게끔하는 다소 무책임한 방송이었다고 볼수 있다. 인기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는 아이들의 자유스러운 영역이 아빠라는 굴레 안에서 재잘재잘한 재미를 연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집 막둥이는 동물 자체의 볼꺼리는 있었으나 스토리가 없다는 부분에서 시청률로 나타난 시청자들의 눈은 정확했다고 볼수 있다.

이번에 종영된 우리집 막둥이의 사례로 일선에서 반려동물을 주제로 프로그램 기획을 하는 PD나 작가는 우리집 막둥이처럼 방송 트랜드에 돼지, 염소와 같은 특수동물이나 강아지, 유기견를 섞어 놓는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것을 실감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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