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공항패션이 패션아이콘화 되고 있는 요즘, 배우 장근석의 공항패션이 동물보호론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장근석은 뒷목에서 부터 골반까지 내려오는 반팔 모피코트를 입고 있었다.
언론를 통해 모피의 상품성으로 인해 산채로 가죽이 벗겨지는 내용으로 모피코트에 의한 동물학대가 연일 보도되고 있는 시점에서 장근석의 모피코트는 동물보호 활동가들에 의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12월 초에 열린 인조모피 패션쇼의 현장 @ 애견신문 ]
특히 최근 패션업계에 퍼-트리밍 (Fur-Trimming:모자나 깃에 모피로 장식하는 것)스타일의 옷이 유행하면서 동물호보단체인 동물자유연대에서는 "Fur Free 캠페인"을 개최하여 모피를 생산하는 과정에 잔인하게 동물을 학대하는 산업에 유행을 쫓는 소비문화로 인해 많은 동물들이 고통스러워하며 학대받는것을 막고자 모피장식 반대서명, 모피반대 핀버튼 배포, 지하철 광고등을 통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패셔니스타를 자부하는 스타들도 모피를 입지 않는 캠페인에 앞장서며 동물보호를 실천하고 있는 시점에서 장근석의 모피코트는 비난의 화살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연바비라는 블로거는 " 예쁜남자 장근석, 당신은 결코 예쁘지도 멋있지도 않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에 "와닿는 글이네요. 다체품이 많은데 왜 무자비한 모피를 고집하는지 ㅠ ㅠ. 연예인이 한번 입으면 동경하는 사람들 입고싶은 맘도 시너지효과처럼 엄청난텐데 걱정이네요" " 저도 작년에 산 라쿤털 점퍼를 산 이후에 다시는 안사기로 했습니다. 더 좋은 털질을 위해 라쿤이 살아있을때 가죽을 벗긴다고 하였습니다" " 인간은 어디까지 잔인할수 있는지...공인이라면 좀 생각을 갖고 행동했음 좋겠네요."의 댓글로 남겨지고 있다.
[ 동물농장의 "당신이 입고있는 모피의 불편한 진실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