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스메틱 화장품 브랜드 러쉬(LUSH)가 지난 11월16일 토요일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동물실험반대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제1회 동물실험 반대 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립 이래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한 강경노선을 취하고 있는 러쉬(LUSH)가 주최가 되어 진행되었으며 코레스(KORRES)를 비롯해 동물보호시민연대 카라(KARA), 여성환경연대, 성실화랑, 채드윅 송도 국제학교가 함께 참여해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법 제정촉구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카라(KARA)'와 함께 동물실험으로 고통 받는 실험 동물의 실상 및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한 1만 서명(연간 총합 10,362명) 달성, 동물실험 하지 않은 착한 화장품 '코레스(KORRES)'의 임상 실험 대상자로써 체험, 동물보호 시민단체 '여성환경연대'와 윤리적 소비에 대한 다양한 내용의 O/X 퀴즈, '채드윅 송도 국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멸종위기 상어와 따뜻한 밍크코트의 차가운 실태 고발, 사람과 동물의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세상의 염원을 담은 '샌드 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동물실험 반대에 대한 대중의 의지와 윤리소비에 대한 의식이 기대 이상으로 증진된 것을 확인 할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다."며, "이 땅에서 불필요한 화장품 동물실험이 영원히 사라질 때까지 동물실험 반대 엑스포는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