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지난 9월 26일 개관 2주년을 맞이해 '난 우리집 귀염둥이'를 기획전시중이다.
전시장에는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그리운 동물친구들에게 전하는 어린이들의 메시지가 전시되어 있다.
"내가 사랑했던 병아리 끼끼에게
끼끼야, 나는 너를 샀을 때부터 아프다는 것을 알았어. 그래서 나는 열심히 잘 돌봐주고 먹이도 잘 줬었어. 지금 생각해보니 네가 살아 있을 때 엄마를 졸라서라도 동물병원에 갔어야 하나봐.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 후회가 돼. 수십년 뒤에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 그럼 안녕 -상갈초2학년 송영준-"
'난 우리집 귀염둥이'는 오늘날 반려동물이 핵가족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정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어린이와 가족의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반려동물과 관계를 형성하며, 돌봄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체험전시의 장이다. 2014년 2월 28일까지 5개월간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