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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애견의 건강적신호 스물스물,,

박태근 2013-10-21 00:00:00

영양결핍보다 영양과다가 더 문제

가을철, 애견의 건강적신호 스물스물,,

가을철, 각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애견들의 건강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날씨가 선선해질수록 운동량이 줄어들게 되고 단백질이나 지방의 함량이 필요이상으로 높은 사료와 간식이 비만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미국사료협회인 AAFCO에서 권장하고 있는 단백질 함량기준이 강아지가 21% 이상, 성견이 18%이상이라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가정에서 급이하는 사료와 간식은 다소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게 대부분으로 미국에서는 고단백, 고지방을 먹일 경우는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기 때문에 애견들이 쉽게 흥분하게 되고 공격적인 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한 성장발육의 문제로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은 게 도움이 되긴 하나 대형견의 경우 너무 이른 성장으로 인해 골밀도나 근육성장의 부실함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단백질의 경우 과다공급으로 인해 지방이 축적되는 비만의 주원인으로 영양소들이 장내에서 배출이 느려지고 되어 변비를 유발하게 되고 그 부패로 인한 독소가 다시 체내에 흡수 되는 등 장운동이 저하됨에 따라 대장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지방은 과다 공급으로 인해 각종 호르몬의 균형이 불균형해지면서 세포가 변이되어 종양이 발생할 우려가 커지게 된다. 또한 심장병의 원인하고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칼슘은 과다공급으로 인해 성장기에 뼈의 변형이나 관절기형을 유발하기도 한다. 지속적인 고칼슘의 상태는 결석과 신장 질활을 유발하게 된다.

이처럼 애견들의 먹거리가 다양해지면서 함량 높은 사료와 간식 등의 공급은 애견의 체내에서 영양불균형을 초래하여 애견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어 애견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미 작년 초 농업진흥청에서는 다양한 애견사료의 열량을 계산해주는 "애견사료 열량계산기" 어플을 제작하고 무료배포를 하고 있다. 이 어플은 현재 애견인들의 입소문으로 현재 1만 6천 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어 애견인들이 각 가정에서 애견을 키우는데 있어 좋은 지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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