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에 일주일 차이로 2개의 똑같은 성격의 애완용품박람회가 예정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대표적인 동물보호단체도 한군데씩 후원단체로 지원하고 있어 경쟁 아닌 경쟁구도의 모습이 비쳐지고 있다.
11월 1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하는 "K-Pet" 행사는 동물자유연대에서 후원을 하고 있고 11월 8일부터 양재 AT센터에서 하는 "KOPET"의 행사는 카라에서 후원을 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비슷한 성격의 박람회에 비슷한 성격의 동물보호단체가 참여를 하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물보호단체는 각자의 색깔 나타내기에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부분 후원금으로 유지가 되고 있는 동물보호단체 특성상 그간 박람회 행사에서 캠페인 홍보, 유기견 입양, 후원금 모금 등의 3가지 방법으로 행사를 참여했던 게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존 행사와는 다른 이벤트와 홍보를 내세울 예정이다.
특히 동물자유연대는 최근 양주의 보호소가 건립되면서 관련 홍보를, 카라는 동물보호교육에 대한 홍보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