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 비슷한 콜라비의 효능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비트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콜라비와 비트는 다른 식물이다. 콜라비는 양배추라는 의미의 '콜'과 순무의 의미 '라비' 합쳐진 말로, 양배추와 순무의 교잡종이다. 콜라비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콜라비의 효능과 부작용, 먹는 방법 및 칼로리까지 함께 알아보자.

콜라비의 효능

콜라비에는 각종 비타민과 철, 칼륨, 칼슘, 아미노산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많이 함유돼 있다. 콜라비의 대표 효능은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다. 식이섬유가 양배추보다 1.5배 많아 포만감을 줘 과식을 방지하고 원활한 장 운동을 도와 변비예방의 효과가 있다. 또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이 항암효과를 가진다. 글루코시놀레이트로 인해 분비되는 설포라판은 암세포의 성장 억제와 사멸을 끌어낸다. 또 콜라비의 안토시아닌 섭취는 혈당을 낮추는 법으로 좋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혈관질환과 당뇨에 좋은 음식이다. 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어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콜라비 먹는 법 중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콜라비 먹는 방법 및 칼로리

콜라비는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 생으로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샐러드로 먹거나 깍두기 및 동치미 재료로 콜라비 요리를 만들어도 좋다. 최근 콜라비 피클로도 만이 섭취한다. 과일과 함께 갈아 아침마다 음료로 마셔줘도 좋다. 콜라비의 칼로리는 100g 당 27칼로리로 낮은 편에 속한다.

콜라비 부작용

콜라비의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갑상선 질환 환자는 섭취를 피하거나 소량으로 먹는 것이 좋다. 또 콜라비는 박테리아가 좋아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 과정 중 가스가 찰 수 있다.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 100g정도 섭취해주는 것이 적절하다.

[팸타임스=김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