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책소개] 인간과 동물, 유대와 배신의 탄생

애견신문 편집국 2013-09-23 00:00:00

21세기 동물해방 운동의 새로운 지침서, 동물권리선언 시리즈 제2권

[책소개] 인간과 동물, 유대와 배신의 탄생

웨인 파셀 | 책공장더불어 | 2013.08.31. | 17,000원

미국 최대의 동물보호단체 휴메인소사이어티는 반려동물 문제는 물론 농장동물, 야생동물, 실험동물 등 전 분야의 동물학대에 맞서 싸우고 있는 동물단체이다. 우리에게는 2008년 광우병 사태 때 다우너 소 영상과 정보를 제공한 단체로 익숙하다. 웨인 파셀은 휴메인소사이어티의 대표로 법률 제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권자의 직접 투표로 동물보호법이 제정될 수 있게 했고 그 생생한 활동 내용을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있다.

유권자를 설득하고, 투표에서 승리하고, 그러나 다시 동물학대 세력의 로비에 의해 결과가 뒤집히는 등의 과정, 다우너 소를 학대한 영상을 공개해서 젖소 도살 업체인 홀마크의 문을 닫게 한 과정도 전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21세기 동물해방 운동은 현재진행형임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현대의 모든 분야의 동물학대에 대해서 전방위적으로 다룬다. 40년 전 피터싱어가 <동물해방>에서 제기한 농장동물, 실험동물에 대한 학대가 현대에 얼마나 더 심해졌는지, 공장식 축산의 잔인함을 뛰어넘는 산업화된 반려동물 산업의 문제와 야생동물 복원이라는 허위에 숨겨진 잔혹함, 야생동물 사냥과 도살의 치졸함에 대해서 밝힌다. 또한 거대 기업체, 미국총기협회 등 각종 단체, 로비스트, 수의사 등 동물학대산업을 지탱하는 네트워크에 대해서도 까발린다.

저자소개 : 웨인 파셀

휴메인소사이어티에서 20년간 활동했고, 10년간 대표로 활동중이다. 웨인 파셀은 휴메인소사이어티를 능력 있고 믿을 만한 동물의 대변자로 만드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직접 투표로 동물보호법이 제정될 수 있게 만드는 주도적 전략가이다. 고밀도로 감금하여 고기를 생산해내는 공장식 축산 관행은 물론 반려동물 관련 법안, 야생동물 학대 금지 법안 등 비인도적 행위를 불법화하는 주민 발의 투표를 조직하여 여러 곳에서 승리했다. 현재 웨인 파셀은 인도적인 동물보호운동의 얼굴이자 목소리이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위기 때 보여준 리더십 덕분에 <비영리단체타임스(NonProfit Times)>의 '올해의 인물'로 뽑히기도 했다. 예일대를 졸업하고, 워싱턴 D.C에 거주하고 있다.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