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벡스코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부산국제반려동물 박람회는 부산에서 처음 열린 애완용품박람회로 매년 봄에 열리는 대구 애완용품박람회에 이어 지방에서 열리는 두번째 애완용품박람회로 영남지역의 애견인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각광을 받았었다.
특히 부산이라는 거대상권에 비례하여 대구 애완용품전과 비교를 하며 다양한 볼꺼리와 업체 부스참여를 기대했지만 처음 애완용품 박람회를 주관하는 주관사의 한계와 기대했던 여름 휴가철 부산 휴가인파의 참관객 유입이 어긋나면서 다소 아쉬운 행사를 치르게 되었다.
이번 부산국제반려동물 박람회에 부스참여를 하지는 않았지만 부산 상권의 규모와 가능성을 인지한 많은 업체 관계자들이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여 2014년도의 참여여부를 결정하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던 업체들은 내년도 참여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였으며 주관사 역시 참여업체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년에는 개최하는 기간을 6월 전후로 수정하여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해외 바이어 유치와 인근의 일본이나 중국의 업체에 대한 부스참여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대구 애완동물전과 부산 국제반려동물 박람회가 지방행사로 자리매김을 하는 부분에 있어 후발주자인 부산 국제반려동물박람회에서는 부산이라는 거대상권에 대한 잇점에 대구박람회와는 다른 차별화에 대해 노력이 예상되고 있어 2014년의 대구와 부산 애완용품 박람회간의 업체 유치경쟁과 참관객 흥행을 위한 프로그램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대구 애완동물전을 진행하고 있는 EXCO에서도 최근 중국 상해 애완용품박람회에 대구시 관계자와 함께 참관하는등 대구시 차원에서의 애완용품 박람회 지원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