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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버스타고 영화캠핑 "비가 와도 행복해요!"

최주연 2013-08-26 00:00:00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이색 이벤트

반려견과 버스타고 영화캠핑 비가 와도 행복해요!

반려견과 버스타고 영화캠핑 비가 와도 행복해요!

제1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주요행사인 '동물버스'와 '영화캠핑'이 지난 8월24일 순천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순천휴양림 내 청소년수련원 야영장에서 진행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영화캠핑'은 올 여름 급속히 확산된 캠핑문화에 힘입어 비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많은 반려동물 가족들이 캠핑장을 찾았다.

이날 캠핑장은 "집안에서만 있던 반려 동물과 산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고 이웃 눈치 보지 않고 캠핑도 할 수 있어 너무 좋고 즐겁다"는 참가자들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반려견과 버스타고 영화캠핑 비가 와도 행복해요!

반려견과 버스타고 영화캠핑 비가 와도 행복해요!

이후 정오가 넘은 시간, 유기견을 입양하거나 반려견과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벤트 신청자들이 서울/경기, 부산, 대구, 광주 등에서 영화제가 마련한 총 5대의 버스를 타고 도착했다.

수천 년간 유지해 온 동물과 사람의 유대관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동물 버스' 이벤트를 통해 치즈, 째즈, 곰탱이, 다롱이, 누룽이, 구름이, 둥둥이 등 재미난 이름을 가진 다양한 견종들이 순천을 찾았다.

이들은 동물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장에 입장해 주인과 함께 테마 정원을 활보하고 세계동물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조충훈 순천시장이 주최한 환영식에도 참석했다.

반려견과 견주들을 태운 동물버스는 조례 호수공원에서의 석식을 끝으로 출발지로 돌아갔으며 영화제 캠핑장을 찾은 이들은 반려 동물과 함께 숲 속에서 야외 상영을 관람하며 낭만적인 하루를 마감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개와 멀리 여행 오고, 정원박람회장을 펄쩍펄쩍 뛰어다니며 사회성도 기르는 계기 자체가 너무 반갑다. 이런 행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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