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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삼사라 이야기 : 다시 태어난 개

애견신문 편집국 2013-08-21 00:00:00

[신간소개] 삼사라 이야기 : 다시 태어난 개

삼사라 이야기 : 다시 태어난 개

원제 : Samsara Dog

헬렌 마노스 글 |줄리 비바스 그림 |김선희 역 |담앤북스 |2013.07.29

'윤회'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삼사라는 개의 모습으로 폭력과 분노로 가득한 여러 생을 살았다. 거리의 개로 태어난 적도 있고, 폭주족들과 함께 살기도 했고, 냄새 탐지견으로 태어난 적도 있고, 태어나 자그마한 눈을 뜨기도 전에 짧은 생을 마감한 적도 있다. 그의 생은 그렇게 반복이 되었다.

그러다 어느 생, 길거리에 있던 삼사라는 어느 가난한 집의 아이의 손에 이끌려 소년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하지만 소년은 불의의 사고로 앞을 보지 못하게 되고 삼사라는 그 소년의 눈이 되어 준다. 삼사라는 그 소년의 눈이 되어주면서 사랑이 무엇인지 베푸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어느 날 삼사라는 소년의 품에 안겨 생을 마감한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호주 남부의 작가이자 불교도인 이 책의 저자 헬렌 마노스는 삼사라라는 개를 통해 아이들에게 사랑과 자비심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는 아이는 눈물을 흘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랑과 베풂 그리고 그것을 넘어선 통찰력과 감수성의 세계에 빠져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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