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63포인트 하락한 2175.60으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366개였으며 하락 종목은 464개, 보합종목이 65개였다. 또한 코스피200도 전 거래일보다 0.60포인트 하락한 279.85를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보다 1.25포인트 하락한 746.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식은 대표적인 투자상품 중 하나이다. 특히 주식은 제대로 된 정보가 없다면 초보자들은 접근하기 쉽지 않은 투자상품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기업의 공시를 통해 정보를 획득하게 되는데 기업내용공시제도에 대해 알아보자.

기업내용공시제도(Corporate Disclosure System)

기업내용공시제도는 상장법인이 자사주식의 투자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기업내용의 정보를 공시 함으로써 투자자가 기업의 실체를 파악해 투자자 스스로의 자유로운 판단과 책임하에 투자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공시제도는 증권시장내의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증권시장의 공정성을 확보해 투자자를 보호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공시제도의 요건

바람직한 공시제도의 수행을 위해서는 공시의 신속성과 정보의 정확성, 정보내용 이해의 용이성, 정보전달의 공평성과 같이 공시가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요건들이 필요하다.

■ 공시의 신속성

기업정보는 발생 즉시 신속하게 공시되어야 하며, 투자판단에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최신의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 만약 기업정보가 적시성을 잃게 되면 증권시장에 풍문이 난무하게 되고 이로 인해 주가가 왜곡돼 투자자가 손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정보의 정확성

기업정보가 허위이거나 불확실한 경우 투자자의 투자판단에 혼란을 줄 우려가 있다. 따라서 기업정보는 정확해야 하고 완전한 내용이 제공돼야 한다. 특히 기업에게 유리한 호재성 내용 뿐만 아니라 불리한 악재성 내용도 공시돼야 하며 중요한 사실의 누락이 없어야 한다.

■ 정보내용 이해의 용이성

공시정보는 가능한 한 투자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평이하고 간결하며 명확해야 한다. 특히 전문지식이 없는 투자자들도 쉽게 공시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용어보다는 평이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 정보전달의 공평성

기업정보는 모든 투자자에게 공평하게 널리 전달돼야 한다. 이는 시장의 정보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하는 기업공시제도의 기본 요건이다. 이를 위해 형평성이 보장되는 정보전달 매체를 이용함으로써 공시시점에 모든 투자자가 동시에 기업정보를 획득해 증권시장에서 완전경쟁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팸타임스=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