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공개된 주요 사망원인(출처-통계청)에서 대장암 사망자가 위암 사망자를 넘어섰다. 점점 환자와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 대장암은 폐암, 간암에 이은 국내 3대 암으로 불린다. 대장암은 지난 10년간 2배 이상의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대장암 초기 증상 감지 어려워과 예방,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대장암에 걸리는 사람의 특징?
대장에서는 미처 흡수되지 못했던 영양분을 챙길 수 있다. 하지만 지방, 콜레스테롤이 많을 경우 대장세포를 공격해 암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국내 대장암 환자가 늘어난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언급되고 있다. 식습관 외에도 비만도 심각한 원인이 된다. 만병의 근원, 흡연 또한 암을 발생 위험을 높인다.
대장암 초기 증상 감지 어려워
대장암 초기 증상은 매우 미미해 평소 배변활동을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변비, 설사도 대장암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이다. 혈변, 검은 변, 붉은 변 등 변에 이상이 생기고 잔변감이 느껴진다. 배변습관뿐 아니라 복통, 소화불량 등 소화기관에 직접적인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대장암은 암이 되기전 용종으로 있는데, 2cm 이상이면 최대 50% 정도는 대장암으로 변한다. 1기의 경우 대부분 쉽게 완치가 되지만, 4기까지 가게되면 완치가 어렵다.
대장암 치료는 어떻게 할까?
대장암 증상들은 일상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소화기관 장애와 비슷해 구분하기 힘들며 증상이 느껴지면 초기 단계는 지난 상태다. 오른쪽에 발생하는 대장암은 출혈로 인한 빈혈이 일어난다. 좌측은 변비, 설사 등이 확인된다. 항문 부근에 생기는 대장암은 변을 볼 때 어려움이 있고 변도 가늘어진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50세 이상일 경우 5년에 1번은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 대장 종양은 5년에서 15년 정도 지나야 암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가족 중 대장암에 걸린 사람이 있거나 고기류를 좋아하는 사람은 5년마다 대장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대장암 예방 식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
식습관만 바꿔도 대장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기름이 많은 육류를 자제하고 식이섬유를 섭취해야 한다. 마늘이 대표적인 대장암 예방 식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이며 수분 섭취(2L 이상),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
[팸타임스=양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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