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아토피/알러지 진단관리 전문기업 아베텍이 2012년도 3/4분기 국내에서 실시되었던 알러지 항원(알러젠, Allergen) 혈청검사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과거 동일한 시기의 알러지 발생동향을 참고로 하여 2013년 현재 시점에서 알러지 발생현황을 미리 추론해, 반려동물의 아토피/알러지 예방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주요통계 중 먼저 호흡기/접촉성 알러젠을 살펴보면 2011년도와 비교하여 2012년도에는 집먼지진드기의 양성율이 많이 하락했고 반면, 칸디다곰팡이의 양성율은 변함없이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우산잔디가 가장 높은 발생율(56%)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왕포아풀, 아카시아, 가시비름초, 돼지풀 등 꽃가루가 하절기 호흡기 알러지의 대표적인 원인체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는 말라세지아가 36%의 양성율을 나타내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그 외에 대부분의 집먼지진드기류가 고르게 호흡기 알러지 원인체로 검출되었다.
음식물 알러젠 부분에서는 양고기의 양성율이 53%로써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작년에는 순위에 없었던 닭고기가 무려 43%의 양성율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가정에서 하절기 대표적인 음식인 닭고기 섭취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론해 볼 수 있으며 사람이 먹는 음식을 무심코 주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2011년도 1위였던 빵효모가 아예 순위 밖으로 밀려난 것과 새우, 고등어, 아마인 등이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외 돼지고기, 밀가루, 땅콩, 계란흰자, 정어리 등은 여전히 주요 음식물 알러지 원인체임이 확인되었다.
한편 극소량의 혈액으로도 분석 가능한 과학적 '알러트패널TM 혈청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아베텍은 "이번 보고서는 전체적인 숲의 모습일 뿐이다. 실제 아토피, 알러지를 앓고 있는 개별적인 환자에게 있어서 원인체가 무엇인지는 직접 자신의 혈액을 이용하여 검사를 해야만 알 수가 있다. 가능한 초기에 검사를 함으로써 향후 치료방향의 설정과 적합한 환경과 식이관리를 수립하는 것이 빠른 치유 및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막는 데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베텍의 알러트패널TM 알러지 검사는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처: 아베텍 알러지 검진센터 070-7569-5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