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26년이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인해 자연스럽게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의료비의 지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사고나 질병 등으로 큰 금액의 의료비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6명이 이미 실비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실비보험 보장 내용 가운데 2019년에 달라진 내용과 나에게 맞는 실비보험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실비보험에 대해 알아보자!

실비보험은 보험가입자가 지출한 의료비를 돌려받는 보험으로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해주지 않는 항목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실비보험은 2018년 4월부터 단독실손보험으로 개편됐다. 그로인해 비급여 항목은 따로 구분된다. 단독실비보험은 실비보험 보장 뿐만 아니라 비급여 항목은 특약으로 추가할 수있다. 기본적인 혜택 보다 더 큰 보장이 필요하다면 특약을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특약에 많이 가입하게 되면 보험료가 상승한다는 단점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합리적인 특약 선택이 필요하다.

나에게 맞는 실비보험 가입방법

보험사별로 다양한 실비보험 상품이 존재한다. 단독실손보험은 입원비와 통원비가 보장된다. 병원에 입원할 경우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의료비 중에서 실제 지출된 비용의 80%~90%는 돌려받을 수 있다. 통원의료비의 경우에도 외래와 처방조제비를 합산해 최대 3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도수치료나 비급여 주사료, MRI 등 비급여 항목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실비보험의 기본적인 보장은 모든 보험사가 같지만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보험료는 저렴하면서 혜택은 큰 합리적인 상품을 선택하기 위해 실비보험 비교견적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비보험 비교사이트에서는 보험료와 보장혜택, 보장기간 등을 꼼꼼하게 비교해 볼 수 있다. 모든 보험사는 1년이나 15년 만기 갱신형 실비보험을 동일하게 판매하고 있다. 그렇지만 별도의 비갱신형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는 것도 있다. 특정 질병의 수술비나 암,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등의 진단비와 치료비, 수술비가 바로 그것이다.

실비보험, 2019년에 이렇게 바뀐다?

2019년부터 다양한 보장내용이 실비보험에 추가됐다. 올해 바뀐 실비보험의 내용으로는 장기기증자 의료비 보상범위 명확화, 여성형 유방증 관련 지방흡입술 보상, 비기질성 수면장애 보상이 있다. 이로인해 올해부터 장기기증자의 장기 적출과 이식에 사용된 비용은 장기를 공여받는 장기수혜자의 실비보험에서 비용을 보상해야 한다. 그리고 요양급여에 해당하는 여성형 유방증을 수술할 경우 그 과정에서 필요에 의해 시행된 지방흡입술도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비기질성 수면장애의 치료에서 발생하는 요양급여 의료비도 앞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팸타임스=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