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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생뼈 먹였더니 중금속 중독??

박태근 2013-07-16 00:00:00

생식 열풍에 주의 요구돼

오리 생뼈 먹였더니 중금속 중독??

애견의 먹꺼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사료도 홀리스틱, 유기농급으로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생식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닭이나 오리등을 뼈와 살을 함께 갈아 얼려서 공급하거나 토막으로 나눠 파는 생식업체들도 점차 전문화되고 있는 가운데 애견의 간식꺼리로 자주 애용하는 동물뼈 안에 중금속 성분이 포함될 수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애견인 ㄴ씨는 자신이 키우고 있는 푸들의 영양검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애견의 털을 분석하여 진행된 영양검사에 뜻하지 않는 결과가 나와 놀랐다고 한다. 영양검사에서는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기준 이상의 중금속 성분이 검출되어 있었고 그 원인으로 강아지때부터 간간히 주는 오리목뼈를 의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람을 포함해서 동물은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유입되면 몸 밖으로 배출이 되거나 뼈안에 농축이 되어 쌓이게 된다고 한다. 물론 청정지역에서 사육된 동물은 문제가 없지만 비위생적인 환경이나 중금속이 유입된 사료를 급이한 동물은 뼈안에 중금속 성분이 쌓이게 되고 생식으로 이를 다시 애견의 간식으로 급이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가정에서 키우는 애견의 몸에 중금속이 쌓일 우려가 커진다. 영양이나 치석제거등의 긍정적인 이유로 뼈를 급이하는 경우도 있지만 출처가 불분명하거나친환경지역이 아닌 곳이 원산지인 뼈를 급이하는것에 대해 한번정도 의심을 해야하겠다.

박태근 기자 massma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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