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완용품 유통산업에 선진화 모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과거 애견샵과 동물병원위주로 애완용품이 유통되다 넓은 평수의 대형 애완용품 복합매장이 서울 인근에서 오픈하기 시작하였고 점차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형할인마트에 애완용품을 납품하고 있는 (주)부명은 이미 "펫클럽"이라는 브랜드로 수도권 인근에 10여개가 넘는 대형 매장을 운영되고 있고 해외 애완용품 제품을 수입,유통하고 있는 (주)펫트코리아는 하남점에 이어 지난달 초 일산에 2호점을 오픈하였다. 멍도리와 도매펫등의 애완용품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주)코리아대동은 지난달 말 대구 팔공 IC 인근에 복층의 구조로 80여평의 애완용품 복합매장 "더펫샵"이 오픈하였다. "더펫샵" 관계자에 의하면 해외 애견문화 선진국처럼 국내 애견인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애견인에게 좀더 많은 선택권을 주기위해 오랜기간 준비를 하였다며 애완용품 유통산업의 흐름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
이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등 대형할인마트내에 애완용품 매장이 프리미엄급 매장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할인마트의 애완용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상황에서 애완용품 수입사나 유통사 차원에서 복합매장의 진출은 국내 애완용품 판매의 새로운 채널과 대안으로 업계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박태근 기자 massma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