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21일, 코스피가 전거래일보다 1.10포인트 소폭 하락하며 2228.66으로 마감했다. 상한가 종목은 1개였으며 상승 종목은 324개, 하락 종목은 509개, 보합종목이 61개였다. 또한 코스닥도 3.36포인트 하락한 747.33으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피200은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288.41을 기록했다.

저금리와 기조가 계속되고 가상화폐 등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주식에 대해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식시장은 대표적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KOSPI)와 코스닥(KOSDAQ), 코넥스(KONEX)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코넥스 시장에 대해 알아보자.

코넥스(KONEX, Korea News Exchange)

코넥스는 자본시장을 통한 초기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성장지원과 모험자본 선순환 쳬계를 구축하기 위해 개설된 초기·중소기업전용 新시장이다. 코넥스 시장이 생기게 된 이유는 현재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이 은행대출에 편중되어 있고, 직접금융(주식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 등 비상장기업의 부채비율이 높아지고, 이자비용 부담도 상장기업에 비해 과중할 뿐만 아니라 은행 대출정책 변화 등에 따라 기업의 존립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 이밖에도 기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위한 주식시장이던 코스닥시장에 회사 설립부터 상장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크게 늘어났다. 이런 이유들로 초기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증권시장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코넥스 시장이 개설됐다.

코넥스 시장의 특징

코넥스는 크게보면 중소기업 특화시장이란 것과 모험자본의 선순환 체계 지원, M&A 등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시장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코넥스 시장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만 상장할 수 있다. 그만큼 초기 중소기업에 특화됐다는 말이다. 특히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진입방법을 다양화하고 진입요건도 최소화했다. 그리고 공시부담을 완화했을 뿐만 아니라 지배구조부담 역시 완화시켰다. 또한 코넥스는 전문투타자 등으로 시장참여자를 제한하지만 중소기업 투자전문성이 인정되는 벤처캐피탈 및 엔젤투자자의 시장참여를 허용해 모험자본의 선순환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초기 중소기업의 M&A 등을 통한 기업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요건(우회상장 포함)을 완화하고 대량매매 및 경매매제도를 도입했다.

코넥스시장 투자시 혜택

코넥스시장 상장법인에 대한 투자는 성장유망기업의 초기단계 투자로 기업성장에 따른 고수익창출이 가능하다. 또한 코넥스시장은 정규시장인 만큼 코스피, 코스닥과 동일한 증권거래세율(0.3%)이 적용되고, 개인투자자인 소액주주의 경우에는 양도세가 면제된다. 또한 벤처캐피탈이 코넥스 상장 벤처기업에 신주투자하는 경우 양도차익과 배당소득에 대해 법인세 비과세, 증권거래세 비과세 등의 혜택을 준다.

[팸타임스=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