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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피임약 복용방법은 '시간'에 달렸다...부작용 복용시간 처방병원까지 "피임약 제대로 알고 먹기"

김현식 2019-02-21 00:00:00


사후피임약 복용방법은 '시간'에 달렸다...부작용 복용시간 처방병원까지 피임약 제대로 알고 먹기
▲(사진=ⓒGetty Images Bank)

피임을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여성의 경우 관계를 맺기 전 먹는 사전 피임약과 관계를 맺은 후 먹는 사후 피임약 복용이 가장 간단한 피임 방법이다. 부작용 없는 제대로 된 피임 효과를 보기 위해선 사전 피임약, 사후 피임약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 특히, 사후 피임약의 경우 잘 알려진 사전 피임약과 달리 피임을 막는 방법이 다소 달라 복용 방법과 부작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최근 사후 피임약 처방 건수 늘어 낙태율도 하락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인공임신중절 수술, 이른바 낙태율이 7년 동안 크게 감속했다고 발표했다. 약 34만 건이 4만 건으로 급감 한 것.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사후피임약 처방건수도 2012년 약 14만 건에서 2017년 약 18만 건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사후 피임약을 먹어야 하는 시간·복용방법

사후 피임약은 관계가 있은 후 72시간 이내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사후 피임약 복용 시간이 빠르면 빠를수록 피임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에 가급적 12시간 이내 복용을 추천한다. 기복적으로 1회 1정을 복용하며 24시간 이내에 섭취하면 최대 95%의 확률로 피임 효과를 볼 수 있다. 응급 피임약이라고도 불리는 사후 피임약은 자궁벽을 부풀려 수정란 착상을 방해하는 것으로 피임을 하기 때문에 착상 전 복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후피임약 복용방법은 '시간'에 달렸다...부작용 복용시간 처방병원까지 피임약 제대로 알고 먹기
▲(사진=ⓒGetty Images Bank)


사후 피임약 부작용

사후 피임약은 일반 피임약 보다 호르몬 함량이 10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착상 방해를 위해 체내 호르몬 농도를 인위적으로 증가시켜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다량 복용은 금물이며 복용 후 두통, 복통, 어지러움, 구역질 등의 신체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생리 주기 변경, 부정 출혈 등의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사후피임약 복용방법은 '시간'에 달렸다...부작용 복용시간 처방병원까지 피임약 제대로 알고 먹기
▲(사진=ⓒGetty Images Bank)


사후 피임약 약국 말고 병원에서 처방받아야

일반 피임약은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사후 피임약 역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사후 피임약은 의사의 처방 없이는 구매할 수 없다. 사후피임약을 처방하는 병원은 산부인과 및 내과 등이며 미성년자의 경우에도 부모의 동의 없이 의사의 처방이 있다면 구입 가능하다.

[팸타임스=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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